청와대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던 비상경제상황실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청와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실 운영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실 훈령 제18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비상경제정부’를 선포한 이후 청와대에 설치됐으며, 전시상황에 빗대 일명 ‘워룸’으로 불렸다.
청와대는 “이러한 결정은 향후 경제체질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일부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의 성공적 극복을 위해서는 아직은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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