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과학축전은 ‘과학과 창의가 만드는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이뤄지는 미래의 마을 모습을 선보이고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특별전,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카페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과학축전에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열쇠인 과학기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집중 소개된다. 과학기술로 만들어지는 미래의 마을 모습인 ‘녹색미래마을’과 그간의 과학기술 성과가 일목요연하게 전시된 ‘과학마을’이 상설 전시된다.
특히 과학마을은 풍요로운 마을(에너지 분야), 편리한 마을(나노·소재건·건축·기계·교통 분야), 쾌적한 마을(환경·생물 분야), 건강한 마을(의료 분야), 똑똑한 마을(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안전한 마을(국방 분야)로 구성됐다.
또 영국·일본·스페인·인도·폴란드 등 11개국 15개 단체가 참여해 ‘미니 엑스플로 박물관’, ‘놀이 스케치’ 등을 전시, 국제적인 과학축제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과학교육박람회(Science Education Fair)’에서는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교사·학부모의 과학창의교육에 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아울러 국내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와 유엔이 제정한 ‘2009 세계 천문의 해’에 대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한국최초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특별전’에서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예정인 나로호(KSLV-Ⅰ)의 제작, 발사와 궤도진입 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융합마을’에서는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융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융합심포지엄, 융합강연, 융합카페 등을 선보인다.
과학융합심포지엄은 ‘지킬박사와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과학자의 연구윤리, 생명복제 연구 등을 공연을 가미한 심포지엄 형태로 소개하여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융합 강연은 ‘음악은 수학이다’,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찾아서’ 등 축전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매일 1개씩 총 5개의 강의를 마련하여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이번 과학축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festival.ko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과학축전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