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만 있어도 사회적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노동부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2009 소셜벤처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지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창의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다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사용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기업 모델을 말한다.
참가신청은 27일부터 8월 10일까지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1차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16일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업 부문 1등(1팀)은 노동부 장관상과 3000만원, 2등(2팀)은 2000만원, 3등(4팀)은 1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주어진다.
또 최종 대회 입상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초기 사업비과 최고 2억원까지의 창업자금 대부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아이디어 부문 1등(1팀)에는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2등(2팀)에는 300만원이, 3등(4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후원기관인 중소기업청과 SK에서 우수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소셜벤처는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다양한 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소셜벤처 경연대회가 우리 사회를 멋지게 변화시킬 사회적기업가들의 꿈을 이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는 우편 접수(서울 종로구 옥인동 47-483번지 110-035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또는 전자우편(09sesv@naver.com)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