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29.79% 관세부과 건의
일본산 PVC 플레이트에 대해 최종 덤핑판정이 내려졌다.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 PVC플레이트 제조업체 타키론과 미츠비시는 플라스틱가격을 인상하고 추추나카 등에는 5년간 27.91%∼29.70%의 덤핑방지관세를 건의키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4월6일 (주)크라운이 일본 제조업체들이 PVC플레이트를 국내로 덤핑수출로 산업피해를 입었다며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요청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따라서 국내 총수입의 98%를 차지하는 타키론과 미츠비시 플라스틱의 가격인상수준은 각각 11.81%과 12.31%에 달하며 FM규격 PVC 플레이트제품의 경우에는 조치대상에서 제외됐다. 무역위는 그동안 PVC플레이트 산업피해와 관련 조사단을 구성해 현지 공급자와 국내생산자 및 수요자에 대한 서면질의·답변자료 분석과 현지실사·공청회 개최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PVC플레이트에 대한 국내시장은 지난 2003년기준 1613톤으로 77억5000만원에 달하며 이중 수입 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3%로 모두 일본에서 수입돼왔던 것으로 파악된다. PVC플레이트(염화비닐중합체 후판)는 PVC 수지를 주원료로 제조한 두께 3∼70mm인 사각형 판형으로 반도체·LCD·PDP 제조설비 등에서 골격·외형을 만드는 주재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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