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분양가 4%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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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구 6150가구 시행자가 시공업체와 직접계약

국토해양부는 저소득층 및 무주택서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도 보금자리주택 9개지구 6150가구를 ‘직할시공’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직할시공제는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을 하는 경우 사업시행자(대한주택공사)가 직접 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사업시행자(발주자)가 종합건설업체와 공사를 계약하고 종합건설업체가 세부공사를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종전의 도급구조와 달리 사업시행자가 직접 전문건설업체와 공사를 계약해 시공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안양 관양 등 9개 지구에 6150가구를 직할시공으로 시행하고, 2010년, 2011년에도 연간 주택건설호수의 5% 범위에 해당하는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을 직할시공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공공이 직접 공급하게 되는데, 수도권에는 도시내 재건축·재개발 등 20만 가구, 도시근교 그린벨트 조정가능지 등에 30만 가구, 도시외곽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50만 가구 등 총 100만 가구가 공급된다.

또 지방에는 도시인근 시가화예정용지, 그린벨트 조정가능지 등에 50만 가구가 들어선다. 유형별로는 중소형 분양주택 70만 가구, 임대주택 80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시행자(대한주택공사)가 전문업체와 직접 공사를 계약해 직할시공할 경우, 약 4%정도의 분양가 인하가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저소득층 및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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