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재배면적 1.2% 감소
올해 쌀 재배면적 1.2%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92만4471ha 재배…고추도 8.2% 줄어

올해 벼 재배면적이 총 92만4471ha로 지난해 보다 1.2%(1만1295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중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2001년에 비해 159천ha가 감소한 것이며, 정부승인 통계가 작성된 1967년 이래 최소면적이다.

고추의 재배면적도 지난해 보다 8.2%(4008ha) 감소한 4만4817ha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09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와 고추의 재배면적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논벼의 재배면적은 91만7990ha로 지난해보다 1.1%(1만5ha) 감소했고, 밭벼의 재배면적은 6481ha로 지난해보다 16.6%(1290ha) 감소했다.

지역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88천ha), 충남(161천ha), 전북(139천ha) 순이었다.

통계청은 벼 재배면적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논벼의 경우 형질변경, 건물건축 등으로 논 면적이 감소한 데다 쌀의 국내생산량 및 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와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추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농촌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데 감소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가인구 고령화율은 2006년 30.8%, 2007년 32.1%, 2008년 33.3%로 점차 높아졌다.

한편 공공비축 미곡 매입물량은 2007년 43만 톤에서 2008년 40만 톤, 2009년 37만 톤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