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 ‘고마운손’ 문 열어
사회공헌기업 ‘고마운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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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원…열매나눔재단-SK에너지 공동투자

보건복지가족부 사회공헌기업 모델로 선정된 사회공헌기업 (주)고마운손이 18일 문을 연다.

(주)고마운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고 열매나눔재단, SK에너지가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복지부는 사회투자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투자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주)고마운손은 복지부 사업 공모로 선정된 핸드백, 지갑제조기업으로 사회공헌기업 모델 제시에 나서게 된다.

사회공헌기업은 저소득층·취약계층 등 근로빈곤층으로 구성된 상법상 회사로 시장경쟁을 통한 이윤창출로 구성원의 자립 및 근로빈곤층에 대한 재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고마운손에는 (주)쌈지가 파트너십기업으로 참여해 앞으로 5년간 제품하청 및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주)쌈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고마운손이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출된 영업이익은 재투자 및 재분배를 통해 저소득층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고마운손은 현재 고령자 9명, 장애인 6명, 새터민 6명 등 취약계층 24명을 채용했으며 내년에는 70여 명의 취약계층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숙인·부랑인 및 한부모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근로의욕 회복을 위한 직업체험 교육과 일자리 연계사업을 진행해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사회투자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민간-기업-정부의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별·분야별 네트워크를 마련하며 △수요자 중심 맞춤형 단위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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