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사, 한반도 평화 기여할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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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반기문 총장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더불어 재래식 무기 감축을 제안한 이 대통령의 8.15 경축사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정책구상이었다”며, “유성진 씨 석방에 이어 남북관계에 큰 진전을 가져올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한국의 PKO활동에 대해 국제적으로 기대가 높고 소말리아 함정 파견 또한 평가가 좋다"며, "기후변화 협상타결에도 한국이 리더쉽을 발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유엔에서 열릴 기후변화정상회의 일정 중에는 16개 워킹그룹으로 이뤄진 원탁회의에서 이대통령이 이중 한개 워킹그룹의 회의를 주재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하워드 버만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해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 자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것”이라며 “미 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북한의 경제자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것"이라며, “미 의회도 북한의 비핵화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8.15경축사가 남북관계에 대한 일관된 원칙과 유연한 대응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해외 참전한 용사들을 한국에 초청하려고 한다”며, “미국에서 참전용사 기념일을 만들어 고귀한 희생과 한국전의 의미를 기린 데 대해 많은 한국국민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간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나아가 동북아 안보를 위해 한미 FTA가 조속히 비준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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