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돈다발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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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권’ 논란에 휩싸인 백화점 고액 상품권

국내 백화점 업계들이 잇달아 출시한 고액 상품권이 과소비를 조장하고 뇌물 등 어두운 곳에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설에 3000만원짜리 상품권으로 재미를 본 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부터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30000만원에 달하는 고액상품권 7230세트를 한정판매하기 시작했다.

명목은 창사 30주년 행사라지만 누가 봐도 다가올 추석을 노린 것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도 9월부터 1000만원과 3000만원의 고액상품권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대백화점도 지난 주 1000만원짜리 상품권 500세트를 출시했다.

지난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의 3000만원짜리 상품권은 30세트 가운데 11세트가 팔렸고 1000만원권은 270세트, 300만원짜리는 460세트가 판매됐다.

이러한 고액 상품권의 출시와 함께 팔려나가는 상품권을 두고 ‘뇌물권’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명절에 떡값 명목으로의 뇌물과 로비가 횡횡하는 것이 어제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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