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전체가 동참 농사 일, 독거노인 보살피기, 마을 가꾸기 등 모든 일에 함께 해
전남 무안군 일로읍 죽산4리 도장포 마을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며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설명:일로읍사무소 복지업무담당자와 마을주민들]
바닷물이 마을 앞까지 들어와 옛 지명이 장호였는데 제방을 쌓아 도촌과 연결되었다 하여 도장포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 마을은 1994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공동체생활이 시작되었다.
마을 주민전체가 40대 후반에서부터 90대로 구성된 중장년들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마을 앞 공터를 가꾸어 주차장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쓰레기 치우는 일 등 주민 모두가 마을을 위한 일에 힘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어르신들을 모시고 매일 점심 또는 저녁을 만들어 마을회관에서 대접해드리는 일에 부녀회, 이장, 새마을지도자가 나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마을 부녀회장을 지낸 박영숙, 황점자, 전한례씨를 비롯해, 이만종 이장, 손영옥 새마을지도자 등이 솔선하여 시작한 나눔의 공동체 생활이 이제는 일상의 생활이 되었다 한다.
농사 일이나, 홀로사는 노인을 보살피는 일, 마을을 가꾸는 일 등 모두를 함께하는 것이 그들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값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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