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행사 내달 1일 계룡대 개최
국군의 날 행사 내달 1일 계룡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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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주제

건군 61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 행사가 다음달 1일 오전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국방부는 22일 ‘선진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창군 원로, 국가유공자, 장병 대표, 시민 등 3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 날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의 강창구 기획총괄과장은 “올해는 계룡대 시대가 개막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고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기념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참전영웅인 고(故) 윤영하 소령(추서계급)의 부친 윤두호(67) 씨와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된 민상규(76) 씨, 주한 미8군사령부 아드렌느 미켈 일병 등 각계 대표 1100명이 초청돼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특히 6·25전쟁 시 8사단 21연대 소속으로 백암산 전투와 금성지구 전투에서 전차공격대 요원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워 당시 충무 무공훈장 증서는 받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예비역 육군 이등중사 도연청(79) 씨 등 6·25전쟁 영웅 4인에게 60여 년 만에 충무·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국군의 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식전행사에는 육·해·공군, 해병대를 대표하는 연예인 출신 병사인 천정명 육군병장, 고장환 해군상병, 조인성 공군이병, 이정희 해병대일병이 참가해 각군 사관생도, 대학생 연합응원단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기념식에서는 육·해·공군 의장대, 기수단과 각군 사관학교 생도들이 참여하는 열병, 6·25전쟁 참전 유공자 무공훈장 수여,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부대·개인에게 훈·표창장을 수여한다. 식후행사에는 2004년 56주년 행사 이후 5년 만에 특공무술 협회에서 추천받은 어린이 시범단 30명과 여군 10명이 포함된 391명의 시범단이 국군의 강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는 ‘2009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때 시범을 보일 예정인 T-50으로 새롭게 단장한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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