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 안용복 장군 충혼탑 헌화 분향 및 성명 발표
허남식 부산시장, 안용복 장군 충혼탑 헌화 분향 및 성명 발표
  • 이동근
  • 승인 2005.03.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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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수영근린공원내 안용복장군 충혼탑에 헌화 분향 후 일본 시네마현 ‘독도의 날’ 조례제정에 따른 부산시 입장 발표 ­
허남식 부산시장은 3월 18일(금) 오후 수영구 수영구 소재 수영근린공원내 안용복장군 충혼탑을 방문하여 헌화 분향하면서 일본 시네마현 “독도의 날” 제정에 따른 부산시 입장을 발표했다. 행정관리국장, 문화관광국장, 수영구청장, 수영민속보존회 태덕수 이사장등 50여명이 참석한 오늘 행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명서에서 일본 시네마현의 독도의 날 조례를 즉시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안용복 장군께서는 조선 숙종 19년과 22년 두 차례에 걸쳐 독도에 침략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 받아 오신 분이다.”라고 말하며 오늘 헌화분향의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면서 지난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을 감행한 것은, 우리의 영유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말한 허 시장은 특히 역사적으로 일제침탈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부산시민이 느끼는 분노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남다른 만큼, 400만 시민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 시마네현은 “독도의 날” 조례를 즉시 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 부산시민이 느끼는 분노와 고통을 이해한다면 자매・행정협정도시인 일본 시모노세끼市와 후꾸오까市의 양식 있는 시민들도 시마네현의 시대착오적인 행위의 중지를 촉구할 것으로 기대한다. 3. 부산시는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차원에서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가 폐기될 때 까지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하면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 국난극복의 중심에 서온 우리 부산시민들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 한일해협 도시간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장을 열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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