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건군 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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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대서…참전국기 중앙단상 배치

▲ 건군6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건군 제 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일 오전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태영 국방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필 주니어(Fil Jr.) 주한 미 8군사령관, 백선엽 예비역 대장 등 창군원로, 장병대표,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경축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육·해·공군, 해병대를 대표하는 연예인 출신 병사인 천정명 육군 병장, 고장환 해군 상병, 조인성 공군 이병, 이정희 해병대 일병이 각군 사관학교생도, 대학생 연합응원단과 함께 군가메들리 및 건전가요를 부르는 등 축하공연을 펼쳐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기념식에서는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의장대, 기수단과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 3사관학교·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참여하는 열병과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보병 제1사단을 비롯한 10개 부대 및 개인에 대한 훈·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백암산 전투와 금성지구 전투에서 전차공격대 요원으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 증서를 받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예비역 육군 이등중사 도연청(78)옹 등 참전용사 4명에게 충무 및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했던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유엔기를 포함한 참전국기가 국군의 날 행사 최초로 행사장 중앙단상에 배치됐다.

식후행사에는 코브라(AH-1S), 블랙호크(UH-60), 해군 해상작전헬기(LYNX), 시누크(CH-47) 등 21대의 헬기 선도비행과 특전요원들의 집단강하와 고공강하 시범이 이어졌다. 특히 2004년 56주년 행사 이후 5년만에 특전사의 특공무술 시범이 공개돼 강인하고 믿음직한 국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2007년 이후 2년 만에 한국형 고등훈련기 T-50으로 편성된 블랙이글스, KF-16 등 공군 전투기 31대의 축하비행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참전영웅 고 윤영하 소령의 유가족인 부친 윤두호(67세, 경기 시흥)씨와 병역이행 명문가에 선정된 민상규(76세, 충북 옥천)씨, 주한 미8군사령부 모범병사인 아드렌느 제이 미첼(Adrianne J. Michell) 일병 등 각계대표 1100명이 초청되어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식후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IPTV 시스템으로 해외파병부대 장병과 전방부대 장병 및 부모들과 화상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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