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정보화 사업 427억 투입
내년 교육정보화 사업 42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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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디지털 교과서 개발 등 박차

앞으로 디지털교과서가 학생의 책가방을 대신하고, 대학의 우수강좌를 누구나 인터넷에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교육정보화 사업에 올해보다 9% 증액된 427억 원을 투입, 디지털교과서 개발, 사이버가정학습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보화 사업은 크게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과학기술 및 정보기반 등 3개 영역 11개 정보화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선 초중등교육 정보화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교과서 개발, 사이버가정학습 지원, 장애인 교육복지 기반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교과서 개발은 서책형 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세대에 적합한 미래형 교과서(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기 위해 내년에는 초등학교용 디지털교과서 8개 과목을 보완개발하고, 연구학교를 100여 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등교육 정보화 지원을 위해서는 대학정보화 지원, 원격대학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 374곳에 고품질·저비용의 대학 전용 인터넷통신 서비스를 지원해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간 정보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 10개 권역의 대학이러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참여대학 간 콘텐츠를 공동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 행정 및 정보기반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개편, 교육과학정보보호 등도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개편을 통해 노후화된 나이스 서버를 교체?통합하고 응용소프트웨어 개편 등으로 교육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정보보호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전국 16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침해사고, 심층 분석·처리 능력을 강화 등 DDoS 공격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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