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 분야 후원기관인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가 우리나라에 설립된다.
문화재청은 2005년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을 제안했고,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5차 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산하기관을 유치함으로써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이행을 장려하고 특히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정보 네트워킹 기능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를 통해 무형문화유산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일반 대중에게 보급하는 연구 정보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아·태 지역 회원국들에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국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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