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한민국관 명칭,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대한민국관 명칭, ‘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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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최종 확정…건립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부지를 활용해 건립을 추진 중인 박물관 시설의 명칭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 규정(대통령령) 개정·공포와 함께 그동안 잠정적으로 사용해 온 ‘국립대한민국관’의 명칭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립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의 소속이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로써 위원회의 위상돼 건립사업이 범정부적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 건립사업의 실무추진은 현행과 같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이 계속 담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식 확정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명칭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전시하는 박물관으로서 그 건립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고 국립박물관으로서의 품격을 나타내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대통령 경축를 계기로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발전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한편, 국민의 자긍심 고양과 국민통합으로 국가 미래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마스터플랜인 건립기본계획을 수립, 484억원(추정)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지상 8층인 문화부 청사 본관을 4~5층 짜리 박물관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본관 뒤편의 별관은 일부 증축하는 방식으로 2012년까지 건립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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