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조성…24일 개장
쓸모없이 버려져있던 폐채석장이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조성’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포천 폐채석장의 ‘포천 아트밸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오는 24일 개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포천 아트밸리는 70m의 거대한 암벽과 20m 수심 속이 비칠 정도로 청정한 옥색의 1급수가 조화되 환상적인 절경을 이루고 있어, 문화공간으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명했다.
아트밸리는 입구에 모노레일이 설치돼 경사로를 따라 올르내리면서 공연장, 전시장 등 자연을 활용한 독특한 문화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근대화의 산물로 약 30년 간 방치돼왔던 폐채석장의 특색을 강조, 국제적 조각공원으로 육성하고 절벽 아래 공연장과 전시장에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포천 아트밸리에서 조각 심포지엄, 미술전, 인디밴드 공연 등이 본격화되면 지역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자연을 통한 문화 향유와 심신의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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