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책, 함께 읽자’ 낭독회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낭독회는 ‘책 읽는 가을’을 주제로 하여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낭독회’를 부제로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또래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겪는 어려움을 진솔하게 다룬 아름다운 인형극단의 ‘감자먹는 사람들’ 공연으로 문을 연다.
방송인이며 다문화 동화 ‘쿵후 소년 장비’를 쓴 작가이기도 한 손요(孫瑤)가 출연하여 자신의 책과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배우 김지숙·유승목이 한국·일본·몽골·필리핀의 전래동화를 낭독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행복함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강성혜 소장이 출연하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과 이주여성에 대한 실태를 비롯해 이들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존중하고 포용하는 다양성 교육이 우선되어야 함을 관객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날 낭독회에 참석한 관객 100명에게는 낭독도서 각각 5권씩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며, 다문화 전통의상을 입고 낭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을 대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낭독회는 경기방송 노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국정책방송(KTV)에서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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