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치단체 최초 지역평가시스템(RES) 구축
경북도, 자치단체 최초 지역평가시스템(RES) 구축
  • 최민하
  • 승인 2005.03.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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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 과학기술행정의 선도자로 나설 전망
경상북도는 올 초 과학정보산업국으로 전담조직의 확대 개편에 이어 최근 지역과학기술 평가시스템(Regional Evaluation System)을 구축키로 하여 또 한번 지방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 과학기술행정의 선도자로 나설 전망이다. 경북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가과학기술평가시스템 (NES) 도입에 발맞추어 지금까지의 도 과학기술행정을 과감히 혁신, 과학기술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학협력사업 등 연구개발투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각종 도내 과학 기술진흥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지역산업진흥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경북전략산업기획단과 과학기술 평가시스템을 개 하여 관련 사업에 적용키로 하였다. 지역과학기술평가시스템(RES)은 도의 다양한 산학협력사업과 지방화시대를 맞아 시행되는 각종 균형 발전사업과 지역혁신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서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평가시스템을 마련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결과의 Feed-Back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도내 각종 과학기술진흥사업 및 산학협력사업의 체계적인 체계를 구축코자하는 목적에서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우선 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산학협력사업과 중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13개 대학), 지역협력연구센터사업(RRC), 지역기술혁신 센터(TIC), 지역혁신시범사업부터 적용하여 도의 과학기술 및 산학협력사업의 전 범위에 걸쳐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하고 평가메뉴얼 개발 및 관련 기관과의 인식공유 및 의견수렴을 위해 경북지역평가시스템 도입에 대한 지역대학 관계자와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 관계자는 “과학기술(연구개발투자)을 비롯한 최근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산학협력사업에 대하여 지방단위에서도 평가를 시도함으로써 주요사업에 대한 전략적 목표와 비전의 재검토 및 방향설정, 평가 결과에 대한 대안제시 등 지역혁신기반조성을 위한 산학연관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사업방향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제한된 자원의 합리적 배분, 지원기관의 효율적 관리, 예산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용으로 도민의 신뢰도 증가, 사업추진과 국가사업 도내 확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업성과에 대한 설득력을 제고하여 도의회 설명과 예산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보다 관련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중앙 평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효율적인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사업추진협약에 지역평가시스템을 통한 평가조항을 명기하는 방안과 특히 중복평가를 방지하여 관련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평가시기와 방법과 항목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과학정보산업국의 출범으로 2005년을 경북과학 기술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과학기술정책의 주요기본 방향을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첫째, 제2차 경북과학기술혁신5개년계획수립으로 경북과학기술로드맵 혁신. 둘째, 지역과학기술평가시스템(RES)개발로 과학 기술투자의 효율성 제고. 셋째, 과학기술혁신기반조성사업에 박차. 넷째, 산학연사업의 확대 및 사업 활성화. 다섯째, 첨단신산업 육성기반조성 및 사업화촉진. 여섯째, 과학기술정보화 및 기술이전촉진. 일곱째, 과학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조성 특히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여덟째, 과학문화사업확대와 청소년과학마인드 함양사업. 아홉째,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지역 유치 및 지역간 과학기술협력체계구축. 열번째, 지역이공계 대학의 교수 등과 과학기술정책포럼의 활성화로 신규시책 개발 및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공유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특히“과학정보산업국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과학기술의 열린 마당으로 전환, 열린 행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하면서“지역간 협력을 통하여 기존의 지역별 개념이 아닌 지역간 혹은 경제권역 개념의 과학기술역량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설립 추진은 대구 경북이 함께 이루는 과학기술지방화와 모범 사례로 키워 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 과학기술도정의 변화는 국내외적인 경제상황 변화에 적응하고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자립형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경제의 도약기반을 과학기술역량강화에 두고, 지식·기술·정보중심의 혁신주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방 정부 차원의 지역과학기술혁신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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