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최신 완역판

<갓스펠>은 세례자 요한의 출현부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의 행적을 마태복음을 기초로 하여 극적으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학생이었던 존 마이클 테벨락이 부활절 일요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태복음을 뮤지컬화한 <갓스펠>은 1971년 5월17일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고, 이후 1972년 한 해 동안 뉴욕, 보스턴,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등 7개 도시에서 상연되었다. 그리고 1976년, 뉴욕의 앰배서더 극장에서 초연을 함으로써 브로드웨이에 진출, 비평가들로부터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갓스펠>은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총 2,600회 이상 상연되었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72년 여름, 파리에서 공연되었고, 1971년 말 공연을 시작한 런던에서는 거의 3년 가까이 앵콜 공연이 지속되었다.
이번 한국 공연은 기독교적인 예수를 그리기보다 변화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간적인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그린다.
<갓스펠>은 11월6일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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