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사
정운찬 총리는 17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효창공원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7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자랑스럽게 받드는 일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세계 경제위기를 가장 앞서 극복하고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이슈에도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면서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세계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에 서서 지구촌 문제들을 풀어가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념과 가치, 지역과 계층간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광복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