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신한카드 외 국민·우리카드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화물차 유류구매카드’가 종전 신한카드에서 국민카드, 우리카드로 확대된다.
화물차 유류구매카드는 영업용 화물차주들이 리터당 337.61원으로 책정된 유가보조금을 받기 위해 유류 구매 시 사용하는 카드이다.
정부는 지난 2000년 유가보조금제도를 만든 후 서류신청 시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하여 부정하게 지급받는 것을 막기 위해 2004년 3월 유류구매카드 사용을 도입하고 올해 5월부터는 카드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번 도입된 유류구매카드 복수화 사업은 기존 1종류 카드 사용에 따른 화물차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카드사간 경쟁을 유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화물차주들은 더 나은 주유할인과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또 원하는 경우 최대 3장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리터당 30원 이상 주유할인을 해주는 제휴 정유사도 기존 SK에너지 1개사에서 SK, GS, S-oil, 현대오일 등 4개사를 추가했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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