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세 영아 지원방안 마련을"
"0~1세 영아 지원방안 마련을"
  • 오공훈
  • 승인 2005.03.21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 대통령 "기업에 부담 없는 가정 · 직장 양립방안 강구"
노무현 대통령은 "0세부터 1세까지의 영아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집중적이고 근본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가정과 직장을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되 기업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18일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보육사업을 하면서 공공부분에서 보육시설을 임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고, 보육하고 싶은 사람은 싼 가격에 안정적으로 빌려 쓸 수 있는 방법을 연구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장하진 장관이 전했다. 장하진 장관은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보육서비스 도약기반 구축, 여성일자리 확대 추진, 새로운 가족정책 추진기반 조성, 성매매축소 등 여성권익 향상, 여성정책 추진·협력체계 내실화라는 5대 정책목표와 이에 따른 18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이 가운데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새로운 가족정책 추진기반 조성 등 8대 중점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보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대통령은 가족정책과 관련, "가정해체에서 오는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며 "이 문제도 연구해서 누가 낳았던 간에 낳은 아이는 국가가 책임지고 건강한 인간으로 키운다는 것을 보여줄 때 아이를 낳을 생각이 들 것"이라며 보육과 연계된 가족정책을 주문했다. 장 장관은 "여성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국가인적자원위원회’구성시 여성부 장관이 주관하는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여성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약속을 받았다"며 "전 부처가 함께 고부가가치 분야에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성부 업무보고에는 이해찬 국무총리,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 및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 등 관련 정부기관과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