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부터 4월중순까지 나무심기 최적
3월말부터 4월중순까지 나무심기 최적
  • 김세권
  • 승인 2005.03.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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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2억 투입 275만그루 심는다
경기도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푸른경기』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나무심기 방향이 경제림 조성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사람중심 환경개선의 숲조성을 우선으로 하여 금년도에는 생활권 환경개선과 팔당호 맑은 물 공급, 생태휴양 숲 만들기에 342억원을 투입 모두 275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는 광복 60주년과 더불어 식목일 역사도 60회를 맞는 뜻 깊은 해로, 숲을 통한 생활환경개선이 도민의 행복지수도를 높여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하면서, 환경개선을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숲을 늘려 나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기도의 경우 95년 130만대이던 자동차등록대수가 2004년에는 323만대를 넘어섰고, 오존발령 횟수도 지난한해 동안만도 83건으로 매년 10%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산림내 숲조성 외에도 1억그루 나무심기, 학교숲조성 등을 통한 도심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세계기후협약에 따른 교토의정서가 지난 2월 16일 발효됨에 따라 2013년부터는 우리나라도 의무대상 국가에 포함될 것이므로, 탄소가스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 숲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 앞으로 발족할 경기녹지재단 주도하에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를 계속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가 전국 최대의 인구와 국가경제의 1/4 가량을 차지하는 웅도로 비약한 반면, 급속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최근 10여년간 남양주시 면적과 비슷한 녹지가 사라졌다고 하면서, 녹지 확충과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나무 심기에 도민 모두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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