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로제로 여성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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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대책회의…“내년 실질적 일자리 만들기 최선”

내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이며 유연근로제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3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년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장관은 진정한 경기회복을 국민들이 실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한 달에 한 번 개최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완화 등을 통해 정부가 새로운 사업과 투자모델을 먼저 기업들에게 제시하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재정비할 뿐 아니라 유연근로제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여성들이 가정과 일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유연근로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나가는 것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여성부가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는 유연근무제가 빠른 시일내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윤 장관은 하반기 이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다소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연말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올 한해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같은 성과에 보람을 느끼지만 미국의 상업부동산 부실과 동유럽 경제불안, 두바이 사태 등 국제시장 교란요인이 항상 존재하고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도 우리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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