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책임·윤리경영 강화
공기업 책임·윤리경영 강화
  • 송현섭
  • 승인 2005.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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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 구성…실적평가 착수
공기업의 책임·윤리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은 최근 한국전력과 도로공사를 비롯한 13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을 전문가 38명으로 구성해 작년 경영실적평가에 착수, 향후 방만한 경영관행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이번 경영평가는 주요사업·인사·조직·재무 등 통상적인 경영성과는 물론 경영혁신과 고객만족 노력을 중점 평가, 자율경영과 혁신을 촉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예산집행과 인사부문에서 그간 방만했던 경영사례들을 적극 발굴·평가함에 따라 경영책임 및 윤리경영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영평가단은 지난 19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세미나실에서 간단한 워크샵을 갖고 향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의 기본방향과 세부방법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평가단은 주무부처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가와 국책연구원, 회계사 및 컨설턴트까지 참여해 지난 21일부터 한국전력·도로공사 등 13개 투자기관에 대한 평가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평가단은 주무부처 기관추천을 통해 경제·경영전문가, 건설·농업·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비롯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사를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는 매년 사업실적, 생산성, 인사·조직·재무관리를 비롯한 30여개 항목에 걸쳐 점검이 이뤄지며 기관별 경영평가결과는 인센티브 상여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예산처는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의의결을 거쳐 오는 6월20일까지 확정하고 추후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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