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보험업 위한 경영진 구축
농협, 보험업 위한 경영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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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뺏길까 ‘긴장상태’

보험업계 진출이 확정된 농협중앙회(이하 농협)가 본격적으로 구색을 갖추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인사에 관한 행보이다.


이미 지난해 보험연구원장 출신의 나동민 대표를 영입한 데 이어 손해보험부문 대표에 정성철 상무를 내정했다. 뿐만 아니라 손해보험과 영업분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와 손발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한생명에서 개인영업 총괄을 거쳐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말 퇴사한 이모 전무와 삼성화재 출신의 이모 상무의 영입작업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나동민 대표가 보험연구원 출신인만큼 보험연구원 인사가 농협보험으로 대거 이적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농협에 행보에 대해 다른 경쟁 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도 그럴 것이 LIG투증 등이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인력 빼가기’ 등으로 논란이 됐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쟁업체들은 유수한 인재들에 대한 농협의 ‘스카웃’ 공세가 시작되지 않을까 초긴장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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