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가장 비싼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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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수술 병원별 진료비·입원일수 인터넷 공개

앞으로 암수술 등 주요 수술에 대한 각 병원별 진료비와 입원일수 등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들의 병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에서 입원진료비가 높은 13개 암 수술을 포함한 38개 수술을 대상으로 병원별(682기관) 진료비·입원일수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신속한 처치가 요구되는 손·발가락 접합수술 등의 병원 명단 정보도 제공한다.

공개 대상 수술은 위암·간암 등 암수술 13종과 백내장, 백무릅관절·발골절, 맹장염, 치질, 신장결석 등 총 38종이다.

예컨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위 절제술의 경우 경북대학교병원 진료비는 470만 9000원이나,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의 진료비는 819만 1000원이다. 갑상샘절제술의 경우 병원별 입원일수는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의 경우 4.3일인 반면, 인제대부속백병원에서는 10.2일이었다.

심평원은 “국민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에 필요한 건강보험 진료비와 입원기간을 사전에 예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이번에 병원 진료비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진료비 정보 공개시 선택진료 등 비급여에 포함되는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심평원은 이와함께 손·발가락 접합수술 등 신속한 처리를 요하는 진료와 장기이식술 등 특정분야이면서 난이도 높은 12개의 수술·처치를 주로 하는 병원명단도 공개한다.

대상은 손·발가락 접합수술(47기관), 화상치료병원(31기관), 망막수술(138기관), 중환자실(529기관), 요양병원(778기관), 사시수술(91기관) 등이다. 장기이식술(간·신장 등 6개, 65기관), 인공심박동기(110기관) 등과 같이 난이도가 높고 발생건수가 적은 수술을 하는 병원의 명단도 정리됐다.

한편, 심평원은 국민들이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공개하는 적정성평가 결과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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