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선언
김진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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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19도지사, 교육도지사 대표공약 내세워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오전 경기도의회와 영등포당사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험과 열정을 경기도에 바치겠다”며 “경기도, 김진표가 확 바꾸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선거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국정실패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성공시대를 말했지만, 지금은 청년실업, 저출산, 실업문제, 사교육비로 인한 국민 불행시대”라며 “참 나쁜 정권, 무능한 정권, 거짓말 정권을 심판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해 “철부지스럽고 좌충우돌 하는 작은 이명박에 대한 심판이다”며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경기도가 곧 대한민국”이라며,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처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와 관련된 공약에서는 ‘일자리 119 도지사, 교육 도지사’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 시절 ‘참여정부 내각 결정 1호’로 유치한 파주 LG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더 많이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무상급식, 혁신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과 국립경기대학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야권 통합 연대와 관련해서 “무너진 경기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보다 더 큰 대의는 없다”며 “민주개혁세력이 똘똘 뭉쳐, 한나라당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끼리끼리 지방권력’을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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