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터미널 개발 승인 절차 착수
국토해양부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개발계획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신청함에 따라 개발 승인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갔다.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는 경인아라뱃길을 통한 국제 및 내륙 물동량 처리를 위해 경인항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배후에 각각 조성되는 사업으로, 수자원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며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는 국토해양부가, 김포터미널 물류단지는 경기도가 맡게 됐다.
수자원공사가 국토부에 승인 요청한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는 총 사업비 3600억원이 투입돼 116만m2 규모로 조성, 경인아라뱃길 전체 사업 기간에 맞춰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는 조성 취지에 부합하도록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창고 등의 시설뿐만 아니라 가공·포장 시설과 연구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돼 복합물류기능 및 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물류단지 개발 승인을 위해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주민공람을 2월4일~23일까지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를 2월10일 인천 서구 검안경서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에너지 및 재해 분야 등의 검토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승인이 최종 결정된다.
물류단지 개발로 경인아라뱃길의 원활한 물류활동을 지원해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 물류비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