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회방문자센터’ 개관
국민을 위한 ‘국회방문자센터’ 개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헌정기념관 리모델링…국회관람체계 갖춰

국회 사무처는 그동안 ‘헌정기념관’으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18일부터 일반인이 국회의 입법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회 방문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한편 일반인에게 국회의 입법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내에 '국회 알림마당'도 함께 개관했다.

이날 새롭게 단장한 국회 방문자 센터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각 정당 지도부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조현오)소속의 서울경찰악대(43인조의 서울경찰 윈드 오케스트라)의 식전행사에 이어 지난 2009년 창단한 43명으로 구성된 ‘서울경찰어린이 고적대’의 합주로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한 국회 사무처는 지금까지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으로 나뉘었던 국회의 관람 체계를 하나로 합친 개념의 방문자센터로 센터 내부를 헌정전시관과 의정체험관, 국회의장관, 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 홍보영상관, 어린이 체험관 등 전시실과 함께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전문 안내요원과 14인승 전기자동차 등이 배치됐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국민을 편하게 모실 기회가 없었는데 국회방문자센터 개관으로 뜻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역사를 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갈 것이고 기성세대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나아갈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서울경찰청 어린이 고적대에 대해 서울경찰악대를 지휘하고 있는 양재도 대장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호국정신 계승과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 악대를 창단하게 됐다”고 말하고 “지난해 6월 공식 창단식과 함께 서울 문화의 밤 개막식 공연, 경찰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앞으로 어린이 악대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