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유관기관과 협력 과몰입 방지 시스템 마련
정부가 성인의 게임 과몰입 대응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운영중인 게임 과몰입 대응 태스크포스(TF)를 확대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의 게임 과몰입 대응 방안까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게임 과몰입 문제가 성인에게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TF의 주요 정책 대상에 성인도 포함시키기로 한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선 1차로 내달말까지 TF 중간 보고서를 작성해 범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업안을 만들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과몰입 등 역기능 해소가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나친 게임 이용 방지를 위한 주의문구를 의무화하는 등 업체들이 과몰입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터넷중독 대응 종합계획 수립에도 참여해 게임의 역기능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 대응체계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게임산업의 양적인 성장에 걸맞은 건전 게임문화 조성과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만들고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게임 과몰입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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