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2년간의 국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조망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국정 분야별로 7차에 걸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정책집행자가 아닌 관계분야 전문가와 일반국민 등 외부시각에서 바라본 지난 2년간 현 정부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중점 추진방향과 핵심 추진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비롯, 통일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한국개발연구원 등 총 19개의 국책연구원에서 행사를 개최·주관하고, 총 200여명의 정책분야별 전문가들이 국정성과 평가와 과제도출을 위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먼저 오는 22일 통일연구원 주최로 대북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4대강 살리기 등 지역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23일), 일자리 창출 및 친서민 정책(3월3일)에 대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또 녹색성장 등 미래성장기반 구축(3월10일), 개발원조 정책 등 대외경제정책(11일), 사교육비 절감 등 교육경쟁력 강화(17일), 경제위기 대응(23일)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차례로 개최된다.

분야별 토론회에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번 토론회는 현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경과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정부의 의견에서부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국정성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크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