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G20정상회의 전에 개최
한국이 G-20 국가의 관광장관들이 모여 세계경제 발전을 위한 관광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제2회 T20’ 개최지로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1회 T(Tourism)-20’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2회 T20’ 개최지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T(Tourism)-20’ 관광장관회의는 G20 정상들에게 ‘세계경제 촉진제’로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제18차 UNWTO총회(‘09.10, 카자흐스탄)에서 창설되었다. 이 회의에는 G20국가 관광장관, UNWT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UNWTO와 G20국가 관광장관들은 회의에서 ‘T20 장관선언문’을 채택, G20 정상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UNWTO는 작년 4월 제2차 G20 정상회의에 “관광은 경제발전, 녹색성장 등에 영향력이 큰 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제2회 T-20 관광장관회의는 올해 11월 제5차 G20정상회의 전에 개최되며,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UNWTO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회 T20 관광장관회의 한국유치가 내년 제19차 UNWTO총회 유치와 더불어 한국의 세계관광정책 주도 및 아시아 제일의 MICE 개최지로 도약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유치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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