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 지원금은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노동부는 올해 2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8만 8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만명(18.5%)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2월 계획신고가 689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6130건에 비해 88.8% 감소했다. 지급액 역시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6억원 대비 80.1%가 줄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2월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는 41만 7000명으로 전년동기 40만명보다 4.3% 늘었으며, 전체 지급액은 3308억원으로 지난해 3103억원보다 6.6% 증가했다.
워크넷(Work-net) 및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2월 구인인원은 13만 1000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4만 3000명이 증가했으며, 구직인원은 21만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만 7000명 감소했다.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2월 들어 비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직자들이 온라인에서는 워크넷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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