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사와 상담 등 주의 필요"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칼리수 생성 이온수기'에서 나온 알칼리수를 마시면 만병이 치료되는 것처럼 거짓·과대 광고를 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런 사례로 적발된 35개 업소 35개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암, 당뇨, 아토피, 위장장애, 노화, 암, 천식,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는 표현으로 알칼리수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광고를 한 경우가 다수였으며 공산품인 일반 정수기에 대해 '피부노화방지, 장기능 개선 및 치료효과' 등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도 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알칼리수생성이온수기에서 나온 알칼리수는 환경부의 먹는물 기준보다 pH(산도)가 높아 음용시 위장내 자극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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