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 지원방식이 현행 단기·분산지원에서 장기집중지원도 가능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대학중심의 산·학·연 연구팀으로 구성된 농업연구센터(ARC)가 이 장기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며, 센터당 최장 10년까지 연10억원 규모(최대 100억원/개소), 총 1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3개씩 총 15개의 농업연구센터(ARC)를 지정할 계획으로, 연구센터(ARC)의 지원은 최첨단 BT·IT·NT 융복합 핵심기술개발로 농업을 최첨단 기술집약 산업으로 변모하도록 융·복합 산업창출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융복합기술 접목 사례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구축, 생체정보 측정센서개발, 유전자조작기술과 식물재배기술을 복합해 탄생한 파란장미 등이 융복합기술 접목 사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학제간 융합 등의 방법으로 우수한 신진 연구인력을 확보·양성해 국가전체연구인력 대비 감소추세에 있는 농업분야의 연구인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올해에 우선 총 3개(자유응모형 2, 지정공모형 1) 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며, 매년 지정하는 센터의 공모유형은 원칙적으로 자유응모형이며 지원분야는 농업에 응용 가능한 첨단 융복합형 기술분야이다.
다만, 올해에는 부가가치가 높고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BT 활용 종자산업분야를 지정공모형으로 선정해 종자생명산업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양성, 업체에 공급해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