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민의 여론을 반영"
울릉도, 독도뿐만 아니라 모든 주변 영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는 국방백서가 추가로 제작·배포된다.
국방부는 21일 “독도 등 주변영토 부분을 삽입한 국방백서 1000부를 추가제작, 3월말까지 언론, 국회, 주한외교공관, 도서관, 지자체 등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국방백서는 독도를 ‘평시 군사 대비태세’ 항목에 삽입됐지만, 2004년 국방백서는 ‘침투·국지도발 대비태세’ 항목에서 독도가 당연한 우리의 영토이므로 생략했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자 국민의 여론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는 5월 발간될 영문판에도 ‘독도’ 관련 부분을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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