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심사 논의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핵안보 분야에서의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선도적 노력을 평가했으며, 바이든 부통령은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앞으로 회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우리측의 협력에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최근 아이티 사태 대처 등 국제 평화와 안정·재건 지원과 관련한 우리측의 기여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최근 발생한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고, 미국도 사고의 원인 규명 및 사후조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한 미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6.25 전쟁 발발 60년 계기 한·미 전략동맹의 발전 및 강화 △핵태세 검토보고서(Nuclear Posture Review) 관련 한반도에서의 안보공약 및 대비태세 강화 △북핵 문제 관련 전략적 공조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한 공동 노력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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