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선거문화 선진화는 국격제고 핵심과제”

정운찬 국무총리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에 편승한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에는 선거법 범위내에서 단호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선거문화 선진화는 선진국의 필수요건이며, 우리의 국격제고를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야할 핵심과제”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선거가 막바지에 들어갈수록 고질적인 위법사례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므로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기관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더욱 철저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공직기강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총리는 5월 국정현안과 관련 “천안함 사고의 원인규명과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남아 있기는 하나,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가 그간의 업무에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점검하고 국정현안을 철저히 챙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제역이 매우 염려스러운데, 비상방역대책은 농식품부 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더 이상 확산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번기회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해왔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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