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립 찬성
국민 74%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립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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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 지역 불문 찬성 의견 많아

최근 스폰서 검사 논란으로 검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것과 관련, 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 가량은 공수처 설립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수처 설립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수처 설립 찬성의견이 73.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설립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0.6%에 그쳐 국민 대다수가 공수처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공수처 설립에 대해 찬성의견을 보였고, 한나라당 지지층의 75.8%, 민주당 지지층의 72.9%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82.5%) 응답자가 공수처 설립에 찬성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인천/경기(78.6%), 부산/경남/울산(75.5%)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남성(80.4%)이 여성(67.4%)보다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83.1%)를 비롯해 40대(80.7%), 50대이상(67.3%), 20대(65.9%)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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