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중 · 고교에 CCTV 설치
5월부터 중 · 고교에 CCTV 설치
  • 오공훈
  • 승인 2005.03.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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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학교 500곳 선정... 감시카메라 1∼4대씩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일선 중·고등학교 취약지역에 감시카메라(CCTV)가 설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생활지도담당장학관 회의를 열고 교내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 등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부는 전국 4900여 중·고등학교 가운데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 500곳을 선정, 오는 5월부터 감시카메라 1∼4대씩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해 교육청-경찰-자치단체-학교 등 지역내 관련기관, 관련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고, 시민단체와 학부모, 퇴직교원단체 등으로 교내 순시 및 상담활동을 수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고등학교 1교당 1∼2명을 배치해 취약시간 교내순시 및 학교부적응 학생 상담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교육청 생활지도담당장학관들은 수시상황보고 체계를 갖추고 학교폭력 관련 우수지도사례를 발굴해 시·도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가 이달부터 학교폭력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지난주말까지 학교나 교원에게 신고한 건수는 48건이었으며,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자진신고 8건, 피해신고 64건으로 전체 신고건수는 10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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