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여름 휴가철 대비…합동 실명책임제 운영
사망사고가 빈번한 고속도로 위험구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경찰청은 24일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경부선 수원∼남사 등 전국 고속도로 위험구간 48곳에 ‘도로실명책임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고속도로 순찰대원과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이 조를 이뤄 음주 및 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등을 단속하며,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졸음운전 알리미, 요철포장 등 시설개선이 이뤄진다.
한편,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는 1만10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26명이 사망했으며,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27.4%)과 후속사고(12.1%)가 많았다. 사고는 5∼8월, 11∼12월 심야시간(오후 10∼오전 6시)에, 장소는 경부·서해안·중부선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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