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자 수도 석달 연속 줄어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000명(17.7%)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2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실업급여는 37만2000명에게 3021억 원이 지급돼 지난해 5월의 43만5000명, 3714억 원에 비해 6만3000명(14.5%), 693억 원(18.7%)이 줄었다.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석달 연속, 지급액은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5월 607건에 38억 원이 지급돼 지난해 동월 3588건, 377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반면, 워크넷 및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지난달 구인 인원은 13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4만7000명(52.2%)이 늘었다.
노동부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사업주의 고용유지지원금 활용도 줄어드는 등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고용지원센터와 온라인채용서비스 e-채용마당을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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