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참여 원하는 5000명 무료교육
외국인 근로자들도 전문적 훈련을 통해 직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훈련 참여를 원하는 재직 외국인 근로자 50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를 훈련시킬 계획이다.
노동부 등의 연구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량과 생산성은 내국인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훈련은 67개 훈련 기관에서 기초와 전문직무로 나눠 이뤄지며, 비용은 무료다.
제조, 건설, 농축, 어업 등의 기초직무는 현장 실용기능, 안전관리 교육으로 진행하고, 컴퓨터, 자동차정비, 용접 등 전문직무는 기술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직무훈련을 원하는 사업주나 외국인 근로자는 희망 직종을 위탁기관(67개 훈련기관)에 신청해 일정에 따라 훈련받으면 된다. 훈련은 근무 시간을 고려해 주말에 3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외국인 근로자 직무훈련을 통해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근로자는 취업만족도와 직업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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