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최고 예상…최종 투표율 54% 넘길듯
6.2 지방선거 투표율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5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이 4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발표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54%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무소속 현명관, 우근민 후보가 접전을 벌인 제주(60.2%)가 60%를 돌파했고,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맞붙은 강원(58.5%)도 거의 60%에 다달았다.
또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접전을 펼친 경남도 56.6%였다.
아울러 한나라-민주-자유선진 세당이 싸운 충청지역도 높은 투표율을 보여 충북은 54.4%, 충남은 52.0%로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
최대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수도권의 투표율도 50%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이 48.0%, 경기 46.5%, 인천 45.7% 순이었다.
선관위는 투표율 상승과 관련, "선거 막바지 경합지역구가 많이 늘었고, 교육감 선거 등 8개 선거를 동시에 치름에 따라 관심계층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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