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가공식품 수출 설명회 적극 추진
고추장과 떡볶이 등 우리의 쌀 가공품이 쌀 문화권에 수출된다.
농심수산식품부는 최근 쌀 문화권인 중국, 태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쌀 가공식품 해외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5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를 시작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식문화교류전(주관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연계해 중국에 떡볶이를 진출시킨 것을 비롯해 (주)대상 쌀고추장, (주)푸르미 쌀두부, (주)백제물산 쌀국수, 하얀햇쌀(주) 쌀 떡볶이, 죽 이야기의 죽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쌀 두부와 쌀 국수에 대한 현지 바이어(칭다오 타이해 유한공사 등)들 관심이 높아 농식품부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음달 국내 공장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칭다오 시내에 ‘한국 쌀 가공식품 상설 전시판매장’ 설치를 협의했고, 앞으로 산둥성 5개 도시(제남, 위해, 연태, 위방 등)에 판매장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베트남 호찌민에서 떡볶이와 우수 쌀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하반기에는 태국에 떡볶이 프랜차이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쌀 가공제품의 동아시아 수출에 주력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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