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통관단계 검사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 중 태국산 ‘냉동프리더스트 새우’제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반송·폐기조치하고, 사전 예방 차원에서 국내 유통중인 동일 제조사의 같은 품목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유통판매 중단 제품은 태국 ‘KONGPHOP FROZEN FOODS CO. LTD’사가 제조하고 에스티푸드(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한 것으로 물량은 총 3회 1만7160kg(유통기한 2011.10.5~2012.3.1 제품)으로 주로 주점 안주용 등으로 사용, 유통됐다.
식약청은 이번 조치 대상인 태국산 ‘냉동 프리더스트 새우’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소비자는 사용·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해수, 게, 굴과 같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돼 발열, 구토, 설사 및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성미생물이며, 열에 약해 100℃에서 1~2분 가열하면 사멸된다. 또 상수도물에서 쉽게 사멸하고 독소는 생성하지 않으며 냉동 시에는 증식하지 않다.
식약청은 앞으로 유사 수입 수산물제품에 대해 수입단계 및 유통제품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히고,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하거나 충분히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소비자들은 유사제품 섭취시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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