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하반기 행정인턴 6800명을 6월부터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에는 7월 중 모집하여 8월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청년고용상황을 고려해 채용 일정을 단축, 6월 중 모집을 완료하고 7월부터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모집인원은 전국적으로 약 6800명 규모로 중앙부처 1500명, 지방자치단체 5300명이다.
하반기 행정인턴 모집에는 신규자를 우선 채용하고 미달된 경우 상반기 행정인턴 재채용이 가능하다.
상반기 행정인턴 참여자 7140명중 약 59%(4166명)가 하반기 행정인턴 사업에 재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행정인턴을 재채용하는 경우에는 저소득층, 여성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재채용하고, 기타 미달인원에 대해서는 기관 자체 기준(근무실적 등)을 수립하여 재채용하도록 했다.
한편 하반기 행정인턴은 직장체험 훈련, 실무경험 등을 통한 취업경쟁력 제고 및 민간기업과의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턴의 전공을 고려, 업무분야별로 선발·배치하여 직장 체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취업연계 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이나 우량 중소기업에서의 2개월 현장 수습, 직무분야별 취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인턴의 채용정보는 기관·업무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채용공고문을 확인하여야 하며 채용 공고문은 행정안전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 노동부 일모아(http://www.ilmoa.go.kr),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행정인턴십은 정부업무 지원과 함께 직장생활 체험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는 만큼 자신감 있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