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 준공
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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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핵심거점 물류기지 본격 가동

국토해양부는 중부권의 화물 및 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인 충북 청원·충남 연기 내륙물류기지가 30일 준공돼 본격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청원군 부용면과 연기군 동면 일대 48만㎡규모로 만들어진 중부권 내륙물류기지는 2월 10일, 화물취급장 등 일부 시설 공사를 마치고 임시 운영돼 왔다.

물류기지는 연간 일반화물 236만 톤, 컨테이너 35만TEU를 처리하며, 화물취급장·배송센터·컨테이너장치장(CY: Container-Yard)과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인입철도, 도로를 활용해 수출입화물 운송 및 택배화물 집배송 등 중부권 거점물류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중부내륙물류기지 운영으로 연간 960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3200명의 고용창출 및 4500억 원의 생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해양부는 물류기지 운영사(중부 복합물류주식회사)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입주업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다른지역 물류기지 및 항만 등과 연계를 강화해 기지 운영활성화와 효율화를 높여 녹색물류 구현, 물류체계 개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을 중부권(청원, 연기), 영남권(경북 칠곡), 수도권(경기 군포, 의왕), 부산권(경남 양산), 호남권(전남 장성)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해 왔다.

중부권 물류기지는 수도권과 부산권에 이은 세 번째 기지이며, 영남권 기지는 10월에 준공돼 1월부터 부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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